◇ 시 ◇

양키 고 홈을 외치던 분들이

시인 이상규 2016. 4. 30. 06:09

   양키 고 홈을 외치던 분들이 


용산을 미국 맨해튼처럼 개발한다나 봐요

놀라셨죠?

그러니까 ‘양키 고 홈’이 아니라

‘양키 웰 콤’이 된 셈 이죠

권력 앞에선 보이는 게 없나봅니다

앵무새만도 못한 미친개가 되는 거지요

할 말이 없으시다 고요?

바로 이런 게 권력에 눈멀었다는 소리죠

진정한 정치인이 되려면

우선 인간이 먼저 되어야 합니다

인간이 아닌 짐승이 정치를 한다면

약한 자가 먼저 잡혀 먹이게 됩니다

서민을 위한답시고 서민을 잡는 겁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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