◇ 시 ◇

추억마저 슬퍼지는 세월

시인 이상규 2022. 7. 11. 18:51

추억도 슬퍼지는 세월이라니~

당신은 가을도 아닌데

벌써

오동잎 떨어지는 소릴 들었구려?

오늘날엔

백세시대에 팔십이 뭐 그렇게 대단하다고

오늘이

올해의 초복이란 말이에요!

애 늙은이가 되어서 쯧쯧~

오동잎은 늦가을에 떨어져요!

이제야

제정신으로 돌아와

이해가 되겠어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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