◇ 시 ◇

시계추 대변인

시인 이상규 2019. 12. 10. 09:51

현시대는 전자시대가 되어서인지

부랄 달린 시계가 드물지요!

제자리에서 좌우로 흔들리는 걸

일컬어 부르던 옛 언어랍니다

그런데

국회의원 예행연습을 하는지

시계추대변인이 탄생했다고

언론에서 야단법석이랍니다

그게 어디냐고요?


뉴스를 자세히 보지 못했군요?

이 걸 알려드리면 저한테

또 가짜뉴스 꾼이라고

덤터기 씌우시려고요?

절대 안 알려드리겠습니다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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