◇ 시 ◇

미친개

시인 이상규 2019. 10. 20. 08:20

“야! 저 갯벌에 개를 봐!

옆으로 기는 걸 보면

혹시 미친개 아냐?”


“야! 네가 미쳤지

저게 개냐? 게지!

네 혀가 미친 게 맞아!”


“야! 미안하지만 혀가

미친 사람이 어디 한둘이냐?

나한테만 야단치게~”


"혹시 광우병에 걸린 게?

우리 앞으로 게먹지 말자!"


'◇ 시 ◇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예수와 석가의 길  (0) 2019.10.22
부진不振과 부진富進  (0) 2019.10.21
차기 노벨평화상  (0) 2019.10.19
좌파의 전략  (0) 2019.10.18
청와대 예식장2  (0) 2019.10.17